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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 항생제 내성 있는 ‘슈퍼 박테리아’ 만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담배 연기로 인해 매년 미국에서 48만 명이 사망한다. 이뿐만 아니라 담배는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이 요인’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을 해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 배스 대학교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해 특정 박테리아 균주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다는 것이 나타났다. 박테리아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면 우리 몸이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치료가 불가능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에서 매년 2백만 명이 우리 몸에 해롭고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에 감염된다고 추정하고 이 중 23,000명이 치료되지 않아 사망한다고 밝혔다.

담배 연기

담배는 이 사망자 수를 더 늘릴 예정이다. 연구팀은 담배 연기에 노출되면 황색포도상구균을 치료하는 약에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전 세계 인구의 60%에서 나타나는데 피부 감염, 폐렴, 감염성 심내막염 등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과 관련이 있다.

어떻게 흡연이 항생제 내성을 유발하는 것일까?
연구팀은 담배 연기가 황색포도상구균에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을 알아냈다. 담배 연기는 미생물 DNA의 돌연변이를 증가해 비상 반응을 하도록 강요하는데 그 결과 황색포도상구균을 강하게 만들어 항생제에 저항 할 수 있게 한다. 실험에서 담배에 노출된 미생물은 결핵균을 치료하는 항생제인 ‘리팜피신’에 대한 내성을 나타냈다. 덧붙여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사용되지 않은 다른 항생제의 효과를 차단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황색포도상구균

배스 대학교의 생물학 및 생화학학과의 수석 저자인 Maisem Laabei는 "우리는 담배 연기의 영향이 조금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약제 내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았다"고 밝히며 "흡연으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는 미생물 세포에 반응을 유도해 독성 및 감염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순수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색포도상구균은 매우 침습적이며 끈질긴 것으로 나타났다. 변종은 체내에 오랫동안 머물러있고 건강 문제를 일으킬 때까지는 발견하기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변종 황색포도상구균은 우리 몸에 지속해서 남아 있지만 없애기는 어려우며 만성 감염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하며 “이는 흡연의 단점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금연해야 할 이유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실렸으며 Medical Daily에 보도되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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